[하스] 새 확장팩 어둠의 반격 발매 + 정규 난투장 11승




확장팩 출시 전 모아둔 5400골드어치 카드깡은 그냥 소소하게 3전설 정도. 
다행스럽게도 그럭저럭 의미가 있을거 같은 전설들이 나와줬네요.
이번 대규모 명전행 덕분에 가루에 좀 여유가 있어서 이번 확장팩은 그냥 만들고 싶은 카드를 다 만들어도 넉넉할 정도. 좀 쓰고도 지금 1만4천가루 정도 남아있는거 같아요.










사실 요즘 하스는 야생을 더 많이 해서 정규덱에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고, 안그래도 확장팩 초기다보니 무슨 덱이 괜찮을지 잘 모르겠는 상황이었어서 이것저것 덱리스트들을 둘러보다 그나마 지금 가지고 있는 카드들중에 크게 카드를 추가로 만들지 않고도 굴릴 수 있을만한 재밌는 덱을 골라서 조금 수정해서 굴려봤습니다. 3승만 해도 성공이고 그 이하여도 실망하지 말자는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올려봅니다. 


기본적으로는 여타 법사 컨덱과 다르지 않습니다. 얼음화살, 변이, 선리버 전쟁마법사 같은걸로 끊어먹고 파멸의 예언자, 얼음 회오리, 눈보라, 불기둥으로 쓸어버리면서 버티다가 거대한 하수인을 여럿 불려서 순식간에 필드를 잡아서 폭발력으로 승리플랜을 잡는 덱입니다.
제가 카피한 원본덱은 부두인형과 창조의 힘 한장이 빠지고 비전열쇠공 두장이 들어간 버전이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비전열쇠공이 없었기에 만들기 좀 뭐해서 살짝 고쳐썼습니다. 비전열쇠공을 4코에 내면서 적절한 비밀을 걸면 상대 어그로덱의 템포를 죽이는데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장째의 창조의 힘은 나쁘지 않았던거 같고, 부두인형은 주문파괴자나 무기 부수는 수액, 또는 아예 명치를 좀 더 지키는 도발이나 생명력회복류의 카드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그 외에도 잔알라이를 쓰는 버전도 있고, 칼렉고스를 쓰기도 하니까 검색 좀 해보시고 입맛따라 골라잡거나 튜닝하셔도 될거 같네요.

덱의 피니셔는 산악 거인 + 카드가 + 창조술사의 부름 으로, 필드에 산악거인 또는 같은 12코인 무덤 괴수가 4마리가 깔리는 콤보로 현재 유행하는 상당수의 덱들이 이게 깔렸을 때 대처할 수 없기에 포기하고 나갑니다. 도적의 소멸, 전사의 난투, 흑마의 뒤틀린 황천, 사제의 대규모 실성 정도인데 소멸과 황천은 해당 직업들이 거의 채용하지 않고 있고, 전사와 사제 상대할때만 너무 필드 올인하지 말고 광역기 각 좀 봐주면 됩니다. 창조의 힘이나 점성술사+창조술사의 부름 정도면 충분히 광역기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아, 주술사의 하가사의 계략도 있는데, 이건 덱트래커를 쓰고 있다면 상대 손에서 오래 썩고있는 카드가 있나 봐주면 됩니다. 적어도 8턴은 묵혀야 거인급이 정리가 되니까요.

현재 의외로 빠르게 정규덱이 굳어지고 있는 상태라서 상대한 덱의 종류가 그리 많지 않은데, 상당수가 토그웨글 도적과 폭탄 전사였고 그 다음이 침묵 사제와 토큰 드루, 마지막으로 냥꾼, 흑마, 주술사, 저와 다른 버전의 소환컨법을 한번씩 정도 만났네요.
패배는 토큰드루에게 두번, 소환컨법에게 한번으로 기억합니다. 토큰드루는 적절한 타이밍에 한번 쓸어주지 못하면 그 이후에 답이 없고(파멸의 예언자가 몹시 중요한데 안나오더군요) 소환컨법 미러전은 전개한 필드를 맞필드싸움으로 가거나 얼회 종말로 한번 정리해주거나 해야하는데 핸드가 안집혀주면 어쩔 수가 없더군요.

어떤 상대직업을 만나건 파멸의 예언자는 거의 무조건 집고가는 쪽이 좋고, 의외로 상대가 템포덱이라고 생각된다면 방화광을 3코스트에 쌩으로 던지는 것도 꽤 괜찮았습니다. 보통은 냅둘 수 없다고 생각하고 어떻게든 방화광을 끊거든요. 상대의 템포를 많이 죽일 수 있었습니다. 

이 덱의 장점은 값이 싸고 뽕맛이 아주 좋다는겁니다. 산악거인, 파멸의 예언자 같은거는 어차피 하스스톤을 한다면 하스 접는 날까지 쓸 카드니까 만들어야하는거구요. 카드가, 점성술사, 창조의 힘 정도에 가루를 투자하시면 충분히 재밌게 굴릴 수 있는 덱이라고 봅니다. 필드에 강한 하수인이 잔뜩 깔리는 뽕맛을 원하신다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