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 테스트서버의 공격 속도 증가 무기 패치에 대한 잡설

...깁니다. 스크롤 주의.



1. 드디어 철퇴를 맞은 공속무기

2009년 4월 8일 오전, 아이온 테스트서버에 새 업데이트 내용에 대한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공지 전문 보러가기-

바로 얼마 전에 1.2 패치가 있었기에 아주 굵직한 내용들은 아니었습니다만, 그 중 한가지 내용이 모든 아이온 유저들에게 4월 8일을 잊지못할 날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요약하자면 간단합니다. 기존에 양손에 공격 속도 증가 무기 (이하 공속무기) 를 착용했을 경우 양쪽의 공속증가 옵션을 모두 적용받던 부분을 양쪽 중 보다 빠른 쪽의 공격 속도 증가 옵션 하나만 적용받도록 수정하고, 해당 사항이 있는 공격 속도 증가 아이템들을 전부 영혼 각인 이전 상태로 귀속해제 시켰다는 내용입니다.



2. 쌍수 공속 무기, 과연 어떠했기에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일까

공속이 붙은 무기들이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던 것은 08년 12월말 ~ 09년 1월 경에 여러 아이온 커뮤니티 사이트들에 올라온 동영상과 기사들로부터였습니다. 당시 한계레벨은 45레벨이었고, 많은 유저들이 30레벨 중반대에서 그저 유일 무기만을 바라보며 불의 신전을 돌고 있을 때에 이미 양손에 그 귀하디 귀한 공격속도 증가 무기를 착용하고 상상도 하지 못할 속도로 칼을 휘둘러대던 모습은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사속의 캐릭터들이 일반적으로 쌍수무기로 사용되던 장검과 단검은 둘다 기본적으로 빠른 공격속도를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이고, 치명타시의 데미지배율도 가장 높은 무기입니다. 이런 공속무기를 동시에 두개 착용하여 공격속도를 비약적으로 증가시키고, 공격속도를 상승시켜주는 옵션이 붙은 장갑과 주문서를 사용하면서 장검과 단검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까지 끌어올리는 세팅을 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공격속도 증가 옵션이 붙은 무기를 양손에 하나씩 착용했을 시 그 공격속도가 모두 적용된다" 는 점이었습니다. 무기에 +15% 공격속도 증가 옵션이 붙어있다면, 이러한 무기를 한 손에 하나씩 두개 착용하면 공격속도 +30% 가 되는 것이었지요.
이러한 쌍수공속세팅이 널리 알려지고, 여기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아이온에는 몇가지 안좋은 부작용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신석과의 조합
아이온에는 신석이라는 일종의 강화 아이템이 존재합니다. 이 아이템은 NPC 를 통해 무기에 특수 능력을 부여할 수 있게 해주고, 이 신석을 통한 특수 능력이 부여된 무기로 공격을 할 때마다 일정 확률로 신석의 효과가 발동되는 형식입니다.

#어찌 보면 평범해보입니다만.....

#결국 이런 조합이 아이온 전체에 쌍수 공속의 열풍을 만들어냈습니다.

높은 확률로 발동하는 신석은 성능이 별로 좋지 않고, 성능이 좋은 신석은 낮은 확률로 발동된다는 점이 신석 자체만을 놓고 봤을때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한참을 캐스팅해서 한대 한대 강한 공격을 때려나가는 캐스팅계열의 클래스에 비해 공속을 극도로 끌어올리고 두개의 무기를 착용하므로써 두개의 신석을 부여하는 것이 가능해진 쌍수 공속의 힘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했습니다. 
특히 위에 스크린샷을 올린 '마비' 상태이상을 불러오는 신석과의 조합은 상대를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가능한 최고의 공속을 뽑아낸 상태에서 마비 신석을 양쪽에 부여하고 공격을 시작하면 한번 신석이 발동되면 5초의 시간이 지나기 전에 다시 신석이 발동되어 그야말로 일말의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몬스터와 상대종족이 쓰러져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나 마비 상태이상은 스스로는 해제하거나 벗어날 방법이 없어서 (치유성만이 마법으로 마비 상태를 해제해줄 수 있으나, 자기 자신이 마비가 걸려있다면 사용 불가능) 그 강력함은 더욱 맹위를 떨쳤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마비 신석의 가격은 높아져갔고, 그에 따라 공속 무기들의 가격도 상승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신석을 부여했다 할지라도 공격의 방식의 패턴 자체가 달라서 신석의 효과를 거의 누릴 수 없는 마법사형 클래스들의 불만도 따라서 높아져갔습니다. 더욱이 마법의 시전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등의 효과를 가지는 아이템 옵션은 전무한 상황이기에 마법 공격력을 올리려고 발버둥치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조차 없는 비교되는 상황이 더욱 클래스간의 불공평을 불러왔습니다.


*양손무기와의 형평성 문제
양손 무기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강력한 공격력과 느린 공격속도입니다. 빠른 공격속도을 가지는 대신 낮은 공격력의 한손무기와 가장 차별화된 점이죠. 그러나 그 이외에 양손무기에 차별화 된 점은 그다지 없습니다. 양손무기와 한손무기 모두 동일한 갯수의 마석슬롯을 가지고, 동일하게 한개의 신석을 부여할 수 있지요. 
한손무기를 두개 착용하여 신석의 효과도 두배, 마석의 슬롯수도 두배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쌍수세팅에 비해, 양손무기는 점점 메리트를 잃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공격 속도는 느리고 답답하고, 거기에 따라 스킬 시전 속도도 느리고, 공격속도 증가 옵션이 붙은 양손무기를 구했다 하더라도 여전히 공속 무기를 두개 착용하고 있는 쌍수의 데미지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이런걸 들어도 답답한건 매한가지입니다. 가격도 한손무기에 공격속도 옵션이 붙은 것과는 비교할 수도 없습니다.

점점 양손무기들은 도태되었고, 심지어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클래스들을 데미지가 낮다는 이유로 파티에서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장검전쟁
쌍수를 사용하는 클래스는 살성과 검성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무기는 장검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공격속도 옵션이 붙은 장검이지요. 
장검이 선호받는 이유는 단지 하나, 강해서입니다. 단검에 비해 치명타율과 공격속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강력한 데미지를 보유하고 있지요. 특히나 모든 무기중에 최고인 2.5배의 치명타 데미지배율은 다른 무기와의 비교를 불가능하게 만듭니다.

-대검과 장검의 치명타 데미지 비교! 40레벨 대검 < 4레벨 장검!- 출처:아이온조선
 
이 두 클래스와,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폭이 적어서 장검을 주력무기로 사용하는 수호성이 더해져서, 치열하고 때로는 비열하기까지 한 장검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과거 불의 신전에서 크로메데 장검을 두고 벌어졌던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죠. 1.2 패치 이후 테오보모스/브루투스호닌 인스턴트 던전에서 나오는 공격 속도가 붙은 획득 귀속 유일 장검을 노리고 수많은 다툼들이 벌어졌습니다. 몇몇 검성들은 원래 자신의 클래스가 주력으로 사용하게 되어 있는 대검/미늘창 등을 완전히 포기하고 오직 장검만을 목표로 하기도 했죠.


*클래스간의 불균형
결국 공속 쌍수 + 신석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대세가 되었고, 그 중심에 살성과 검성이 존재했습니다.
암습, 은신 등의 특수한 능력을 갖추고 상대의 뒤를 치기 적합한 PvP 의 강자 살성.
도발을 갖추고 있고, 판금방어구에서 나오는 튼튼한 방어력과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몇몇 스킬들을 통해 탱커와 딜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된 사냥의 강자 검성.
다른 모든 직업들의 슬픔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쌍수를 든 상대 종족과 잘못 만나게 되면 그야말로 손 한번 뻗어보지 못하고 강력한 공격력과 신석의 능력에 속절없이 쓰러져버렸습니다. 수호성과 치유성이 그나마 신석이 발동되지 않는다면 버틸 가능성이 있었고, 그 외의 다른 클래스들은 신석을 제외하고서라도 그 압도적인 공격력에 그대로 날개를 펴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치유성과 호법성, 마도성, 수호성은 상대종족과의 전투가 아닌 사냥파티 내에서 그 각자의 역할이 있고, 몇가지 변경점들로 인해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정령성과는 달리, 궁성은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찾을 수 없는 최고의 암울 직업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많은 유저들이 공속 쌍수 + 신석의 문제점을 지적했고, 그 것을 사용하던 유저들도 대부분이 역시 그 강함을 인정했습니다. 결국, 빠르던 늦던 하향패치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최근에 열린 '비다르' 서버의 클래스 현황. 길가다 보이는 사람 셋 중 하나는 살성입니다.
한때 '껌성' '가축성' 등으로 무시당했던 검성이 2위를 마크하고 있네요.(출처:아이온조선)
.............쌍수 공속을 믿고 이들 클래스를 새로운 서버에서 고른 유저들도 많을텐데, 과연 그 유저들은 이번 패치를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3. 쌍수 공속 하향, 꼭 이런 방법이었어야만 했나

결국 언젠가는 하향되리라는 사실은 이미 예견된 바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하향 역시 썩 좋은 결과만을 불러오지는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쓰이지 않던 무기들이 쓰이게 되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효과.
다른 모든 능력치들이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단지 공격속도 옵션이 붙어있지 않다는 이유로 사용되지 않고 있던 많은 무기들이 있습니다. 이제 공격 속도 옵션이 달린 무기는 단 한자루만 있어도 되므로, 그런 무기들의 인기가 급상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항이 해당되는 것은 역시 쌍수에 해당하는 장검과 단검 뿐.

*한쪽의 공격속도를 적용하지 않는 것만이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과거에 나왔던 공격속도 옵션 무기들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나온 무기들은 밸런스적인 문제를 신경을 썼는지, 과거의 무기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공격속도 수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도 예를 들었지만, 가장 기본적이라고 불리는 공격속도 무기. 이 아이템이 나오기 시작한지는 사실 꽤 오래되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무기인 데바니온 세트의 장검. 공격속도 옵션이 8% 로 30레벨 무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위의 장검보다 확연히 떨어집니다.

#신규 던전에 추가된 50레벨 유일 장검. 역시 기존 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공격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템들의 변화 과정 때문에, 공속 쌍수가 패치될거라 예상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기존의 빠른 공속의 무기들의 공격속도가 낮아지는 쪽으로 패치가 되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상은 빗나갔고, 한쪽에 붙은 공격속도가 완전히 무시되는 형태로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것은 이번 패치의 또 다른 특이한 점과 맞물려서 매우 복잡한 사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아이템의 영혼각인 해제, 도대체 왜?
기존에 쌍수로 공속무기를 모두 들고 있었던 유저들을 배려한다는 취지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무기들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게 하고 모두 각인을 해제시켜주었습니다. 즉, 거래가능 상태로 되돌려줬다는 것이지요.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애초부터 이런 환경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던 장점을 빼앗겨버린 허탈감은 생각보다 컸습니다. 특히 느릿느릿한 공격이 싫고 스피디한 공격을 선호해서 공속 쌍수를 사용했던 사람들은 새로 바뀐 공격속도를 체험해보고는 좌절에 빠졌습니다. 기존과 같은 느낌의 전투는 이제 어떠한 아이템을 사용하더라도 불가능했으니까요. 결국 많은 유저들이 거래가 가능해진 자신의 무기를 헐값에라도 팔아버리고 게임을 접거나 다른 클래스를 육성하는 방향을 선택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다녀서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던 엘리시움 풍요의 전당은 자신의 무기를 팔려고 하는 사람들로 엄청난 장사진을 이루었고, 가진 돈이 적었어서 공속무기를 하나도 가지고있지 못한 유저들이 기존에 비해 엄청나게 싼 가격에 나온 무기를 하나라도 싸게 구해보고자 몰려들어서 대단히 소란스러운 모습을 연출하였습니다.
손해보는 사람은 언제나 있게 마련이죠. 공속무기를 구매한지 채 몇일도 되지 않은 유저들과 판매 등을 목적으로 영혼각인이 되어있지 않은 공속무기를 들고 있던 사람들은 난데없이 쏟아져나온 다양하고 강력한 -높은 강화수치와 신석부여까지- 무기들 사이에서 울상을 짓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무기도 처리를 해야할텐데 바로 어제의 가격보다 절반도 안되는 처참한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져버렸으니까요.

*사냥터에 검성/살성이 없다?
많은 공속쌍수 유저들이 실망을 금치 못하고 게임을 접거나 자신의 검을 팔아치우는데에 여념이 없었던 것도 물론 중요한 요인이었지만, 영혼각인을 해제시켜준 것은 또 다른 문제점을 낳았습니다.
쌍 공속검을 착용하고 있던 유저가 한쪽 검의 공속이 무용지물로 바뀌자, 자신의 두 무기중에 하나만을 착용한 채, 다른 무기 하나를 팔고 공격속도가 없으면서도 더욱 강력한 새로운 무기를 찾아서 방황했기 때문이죠. 이 부분은 이미 위에서 언급했습니다만...
여튼 아직 자신이 사용할 무기를 어떻게 해결할지 갈팡질팡하는 유저가 많아지고, 특히 적용도 안되는 공속무기를 양손에 다 착용하는 것이 낭비라는 인식이 대세가 되면서, 일단 영혼각인이 해제된 자신의 검을 다시 영혼각인 시키지 않고 그대로 들고있는 유저들이 많아졌습니다. 무기가 없으면 전투를 할 수 없다는 당연한 결론이 나오지요. 사냥터, 특히 새로 추가된 던전에서 검성과 살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던전의 몬스터들이 더욱 강력해지는 패치가 함께 진행되면서 당분간 던전을 클리어하는 일이 대단히 힘겨워질 듯 합니다. 설령 그들이 돌아온다 해도, 주력 데미지딜러였던 공속쌍수가 약해짐에 따라서 몬스터 처리 시간 및 던전 클리어시간 등이 길어질 듯 합니다.


4. 클래스별로 엇갈린 반응들.
당사자인 살성과 검성을 제외한 나머지 클래스들은 일단 환영하는 눈치입니다. 일단 상대 종족의 해당 클래스와의 PvP 에서 채 손도 써보지 못하고 순식간에 죽어버리는 일은 이제 줄어들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 특히나 이들 클래스의 강력한 공격에 가장 취약했던 로브 클래스인 마도성과 정령성이 숨통이 트였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패치의 가장 큰 수혜자는 수호성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공속 쌍수나, 공속무기+방패나 공격속도가 마찬가지가 되고, 안그래도 강력한 방어력을 가진 수호성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더욱 줄어든 셈이 된 것입니다. 파티사냥시에도 공속 쌍수의 데미지가 줄어들면 상대적으로 어그로를 수호성이 잡을 수 있게 되므로 기존에 한창 논란이 되던 수호성의 어그로 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치유성과 호법성은 큰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상대 종족과의 대결 시에 좀 더 덜 죽는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파티사냥시에 아군의 주요 화력원이 약화되었으므로 그만큼 전투시간이 길어지고, 힐링에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될 듯 합니다.
역시 가장 암울한 궁성은 이번에도 답이 없습니다. 활을 사용한 사냥법이 아닌, 같은 정찰자 클래스라는 점을 이용해 공속 쌍수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려 했던 시도 자체가 무의미하게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궁성 자체의 상향 또한 없습니다. PvP 에서 최강으로 군림하던 것도 이제는 시대가 좀 갔고, 혼자 솔플 사냥도 힘들고 파티 사냥은 껴주지도 않는 궁성의 암흑기가 계속될 거 같습니다.


5. 정식서버에서도 벌써부터 난리?
테스트서버의 이번 패치는 워낙 아이온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인지라 정식서버 쪽의 유저들도 이번 소식에 민감해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공속 쌍수에 강화 및 신석이 그야말로 평범한 유저들도 조금만 노력하면 쓸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던 테스트서버와는 달리, 정식서버에서는 이런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유저가 테스트서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져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쌍수용 공속무기들의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공속이 없지만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무기들을 만드는 재료의 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6. 과연 이 뒷일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이미 많은 눈치싸움이 지금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쌍수에게는 아직 미래가 있다고 보고 싼 가격에 나온 공속무기 매물을 미리 사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답답한 공격속도에 실망을 느끼고 게임을 접는 유저도 굉장히 많습니다. 무기 재료/제련석 등 여러가지 아이템들의 가격도 어디가 종착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마구 널뛰기 하고있습니다. 정식서버의 유저들 중에는 '이 패치는 정식서버에는 적용되지 못할 것' 이라고 믿는 유저도 있는 반면, 이미 발빠르게 모든 상황에 대처할 준비를 해놓는 유저도 있습니다.
이 일들이 어느 시점에 어떤 모습으로 진정될지 아직은 도저히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그 만큼 쌍수 공속은 강력했고, 여기에 대한 패치는 아이온 전체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부디 제 키나에 심대한 타격을 입히지 않는 쪽으로 굴러갔으면 좋겠네요 ㅠㅠ 이번 패치로 약 8천만키나 손해본 입장으로서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쩝.

by 1월군 | 2009/04/09 02:22 | └아이온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제달 at 2009/04/09 10:13
음.. 쌍수를 들때는 공속 적용 공식을 다르게 한다거나 그런 방법이 없었나..하는 생각이 들어.

새벽에 들어갔더니 내가 아는 검만 2천만이 떨어졌던데..안습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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